USDA가 예측한 360만 자루 적자, 2025/26 글로벌 커피 시장의 긴장
미국 농무부(USDA)는 2025/26 커피연도에 전 세계 커피 공급이 약 360만 자루(60kg 기준)의 적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생산량이 정점에 이르렀던 2024/25 시즌 이후, 주요 생산국의 기후 불안정 등으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할 …
아체-수마트라 홍수가 막은 커피, 농장부터 항만까지 멈춘 공급망
2025년 12월 초, 인도네시아 북부의 아체(Aceh)와 수마트라(Sumatra) 지역에서 발생한 열대성 사이클론 Senyar로 인해 극심한 폭우와 홍수,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3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으며, 200만 명 이상이 이재민이 되었습니다. 특히 아체의 …
중국 에너지 기업이 키우는 리베리카, 잠비 커피의 스페셜티 도전
중국 국영 석유기업 PetroChina가 인도네시아 잠비(Jambi) 지역의 리베리카(Liberica) 커피를 스페셜티 등급으로 끌어올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생산자 교육, 후처리 인프라 구축, 커뮤니티 카페 운영 지원, 시장 연결 …
792개 샘플이 만든 변화, 우간다 커피 플레이버 프로파일의 도전
우간다가 7년간의 관능·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로부스타 6개, 아라비카 4개 등 총 10개 지역별 커피 플레이버 프로파일을 공식화하며 국가 차원의 분류·마케팅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각 산지의 개성을 명확히 드러내고 추적성과 테이스팅 디스크립터를 …
51% 블렌드도 ‘Kona’? 커피 원산지 인증이 놓친 것들
브라질 Cerrado Mineiro 지역이 2025년 지리적 표시제(GI) 20주년을 맞아 원산지 봉인을 강화하면서, 커피 산업에서 GI 인증이 단순한 품질 보증을 넘어 강력한 마케팅 도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100% Colombian Coffee’부터 자메이카 …
콜롬비아 커피가 실험실이 되었다, 워시드 강국의 과감한 도전
콜롬비아 커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명확했습니다. 밝고 깨끗한 워시드 아라비카, 균형 잡힌 산미, 안정적인 품질. 그러나 최근 5년 사이 콜롬비아는 이 정체성을 스스로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코-퍼먼트(co-fermented)와 각종 실험적 가공을 전면에 …
커피 찌꺼기가 토양을 살린다, 폐기물에서 자원으로
매일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수백만 톤의 커피 찌꺼기가 새로운 가치를 얻고 있습니다. Oregon State University(오리건 주립대학교)의 과학자들은 적당량의 커피 찌꺼기를 사용할 경우 토양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
베트남 커피가 세계 무대에 섰다, 로부스타의 스페셜티 혁명
베트남 커피가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Lacàph Coffees of Việt Nam의 Phin Blend가 2025 Great Taste Awards에서 2스타를 획득하며, 100% 베트남산 원두로 제작된 커피가 이 글로벌 대회에서 인정받은 베트남 최초의 사례가 …
브라질 협동조합이 블록체인으로 커피를 판다, 투명성 혁명의 시작
커피 거래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대형 커피 협동조합 Expocacer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Coffee Chain을 통해 2025년 12월 11~12일 첫 온라인 경매 ‘Coffee Chain Auction’을 개최합니다. 이 경매는 Essências …
아시아가 커피 지도를 다시 그린다, 소비 중심이 동쪽으로 이동한다
세계 커피 시장의 무게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의 커피 수요는 2018년 이후 14.5% 증가하며 유럽과 북미의 정체세와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소득 증가, 도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