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수마트라 홍수가 막은 커피, 농장부터 항만까지 멈춘 공급망
2025년 12월 초, 인도네시아 북부의 아체(Aceh)와 수마트라(Sumatra) 지역에서 발생한 열대성 사이클론 Senyar로 인해 극심한 폭우와 홍수,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3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으며, 200만 명 이상이 이재민이 되었습니다. 특히 아체의 …
트럼프, 브라질 커피 40% 관세 전격 철폐… 몇 개월 만에 뒤집힌 정책
미국 커피 시장이 급격한 정책 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습니다. 2025년 1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브라질산 커피(용해성 커피 제외)에 부과된 40% 징벌적 관세를 전격 철폐했습니다. 이 명령은 11월 …
콜롬비아, 중국과 연 8만 톤 커피 수출 협정…전체 물량 11% 규모
콜롬비아와 중국이 2025년 11월 상하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장기 커피 수출 협정을 공식 체결했습니다. 콜롬비아는 이 계약을 통해 매년 최대 80,000톤의 커피를 중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콜롬비아 전체 커피 …
미국, 라틴아메리카 커피 관세 완화…가격 안정 기대
미국이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로부터 수입되는 일부 식품 및 기타 품목에 대한 관세를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미국 기업들이 이들 라틴아메리카 국가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레임워크 합의에 …
루이싱커피 뉴욕 상륙, 과거는 파산·지금은 스타벅스 도전자
루이싱커피(Luckin Coffee)가 2025년 7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직영 매장 2곳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나섰습니다. 2020년 회계 부정 스캔들로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되고 파산 보호까지 신청했던 루킨은, 2022년 회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
니카라과 100% 관세, 정권 압박인가 농민 처벌인가
2025년 10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니카라과 수입품에 최대 100% 관세 부과를 검토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권 침해와 노동권 박탈을 이유로 한 이번 조치는 니카라과 커피 수출의 절반이 미국으로 향하는 상황에서 산업계에 직격탄이 될 …
브라질 대신 콜롬비아, 2025년 미국 커피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다
2025년, 미국 커피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가 브라질을 제치고 미국 최대 커피 공급국으로 도약할 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라질산 커피에 부과된 50% 고율 관세와 기후 문제가 겹치면서 공급 구조가 …
커피 가격을 움직이는 숨은 손, ICE 인증 재고의 모든 것
커피 가격이 요동칠 때마다 등장하는 용어, ‘ICE 재고’. 단순한 창고 재고가 아니라 전 세계 커피 가격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ICE 인증 재고는 어떻게 작동하고, 왜 시장이 이 숫자에 주목하는 걸까요? …
EUDR 또 연기? 2026년까지 유예된 EU 커피 규제
EUDR는 EU 시장에 진입하는 커피·코코아·소고기 등 주요 농산물의 무산림파괴(deforestation-free)를 요구하는 규정으로, 2023년 6월 29일 발효되었습니다. 하지만 시행 일정은 세 차례 연기를 거듭하며 2026년까지 미뤄졌고, IT 시스템 준비 부족과 환경 단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