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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중국과 연 8만 톤 커피 수출 협정…전체 물량 11% 규모

콜롬비아 커피 중국 수출

콜롬비아와 중국이 2025년 11월 상하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장기 커피 수출 협정을 공식 체결했습니다. 콜롬비아는 이 계약을 통해 매년 최대 80,000톤의 커피를 중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콜롬비아 전체 커피 수출량의 약 11.3%에 해당합니다.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신흥시장을 개척하는 다변화 전략인 동시에, 마약작물 대체 정책과도 연계된 이번 협정은 콜롬비아 커피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 8만 톤, 전체 수출의 11.3%

콜롬비아-중국 협정에 따라 콜롬비아는 매년 최대 80,000톤의 커피를 중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60kg 포대 기준 약 1,333,333포대로 환산됩니다. 2025년 기준 콜롬비아의 연간 전체 커피 수출량은 약 1,180만 포대(USDA 공식 집계)로, 80,000톤은 전체 수출량의 약 11.3% 수준입니다. USDA / Colombia One

이번 협정은 장기 계약 방식으로 체결되어 농가 소득 증대 및 수출 예측 가능성 확보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스페셜티 및 상업용 커피 모두를 중국 시장에 더욱 확대 공급할 예정이며, 협정에는 중국 국영 해운사와의 해상 운송 경로 구축도 포함되어 있어 품질과 물류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Colombia One / Perfect Daily Grind

중국, 두 번째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

중국의 커피 수요 급증과 함께 콜롬비아 커피의 대중 수출 비중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중국은 콜롬비아산 커피의 두 번째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고, 이번 계약으로 성장세가 더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중국 커피 시장의 폭발적 성장은 콜롬비아에게 미국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을 확보했다는 의미입니다. Tridge

이는 미국과의 거래 의존도를 줄이고, 불확실한 글로벌 정책 환경에서 신흥시장(중국) 개척이라는 다변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중국과의 장기 계약은 콜롬비아 커피 수출의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입니다. Trade World News

콜롬비아, 중국과 연 8만 톤 커피 수출 협정…전체 물량 11% 규모

마약작물 대체, 커피가 답이다

콜롬비아 정부와 농촌개발청(ADR)은 이번 수출 확대가 농업 부문 구조개선뿐 아니라 마약작물 대체 정책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콜롬비아 농촌의 일부에서는 무장 세력에 의한 강제나 생계형 대안 부족 등의 이유로 마약작물(주로 코카)이 재배되어 왔습니다. 정부는 코카 재배 지역 농가에 커피·카카오 등 합법적 농작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정책을 수년간 추진해 왔습니다.

실제로 ADR과 지방정부는 코카 농가에 보조금 및 기술 지원, 장기적인 유통망(수출 계약) 마련 등을 제공함으로써, 불법 재배의 유인을 줄이고 합법적 소득(커피, 카카오 등)을 늘리는 효과를 노립니다. 2025년 기준 콜롬비아 정부는 코카 경작지 30,000헥타르 삭제 목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강제 또는 자발적 전환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커피 같은 주요 수출 작물의 국제 시장 판로를 강화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Al Jazeera / Colombia One

이런 맥락에서 중국 등 장기 커피 수출 계약은 안정적 판로 유지를 통해 농가가 불법 코카 대신 커피 재배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농촌사회 구조 개선과 마약경제 악순환 감소의 선순환 고리로 작동합니다. Colombia One

다만, 국제사회와 학계에서는 이러한 정책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내기 위해선 정부 보조와 기술 지원뿐 아니라, 커피산업의 수익성·지속가능성 확보 및 엄격한 관리·감독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비판적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Mongabay

중국 규제 강화, 새로운 과제

그러나 업계와 학계 일각에서는 중국 시장의 품질 관리 및 이력추적, 그리고 계약 장기 이행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중국은 최근 커피 수입 관련 정책에서 품질·위생·이력추적(트레이서빌리티)에 관한 규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산 커피를 포함한 식품 수출업자는 중국 수입식품 등록(CIFER) 절차를 통해, 생산 및 위생 관리, 원산지 인증, 식품 안전 시스템 등 여러 기준을 반드시 충족해야 합니다.

2025년에 개정된 중국 식품 수입 등록 규정(CIFER system)에 따르면, 수출업자는 중국 법률 및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실제 생산자’여야 하며, 자국 식품안전 당국의 실질적 감독을 받아야 합니다. 허위서류나 불일치가 확인되면 등록 폐지, 수입 중단, 제품 폐기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습니다. Produce Report / Qahwa World

환경·사회 기준의 이중 부담

이런 정책 변화로 인해 콜롬비아 농가·수출자는 몇 가지 리스크에 노출됩니다.

먼저, 환경 기준 강화입니다. 중국 및 글로벌 커피 시장의 지속가능성 트렌드에 따라, 산림파괴 금지, 친환경 농법, 수질·토양 오염방지 등의 기준 적용 가능성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관련 규정이 도입·강화될 경우, 콜롬비아 생산자들은 추가적인 비용·기술 및 인증 부담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기준 변화도 중요합니다. 근로자 인권(공정 노동), 지역사회 참여, 소수자·농촌 취약층 보호 등 사회적 위험 요소에 대한 평가와 관리가 요구되며, 노동 기준 등에서 미달 시 계약 해지 및 수출 중단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레이서빌리티 및 인증 부담도 과제입니다. 중국 정부 및 바이어가 이력 추적(유통 경로, 농가·생산지 정보 등)에 엄격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콜롬비아 생산자·수출업자는 인증 획득, 데이터 관리 등 추가 행정 및 시스템 투자 부담을 안게 됩니다.

정책 변화가 현실화될 경우, 규제 미달 상품은 수출 불허, 폐기, 기업·농가의 재정적 위험 및 계약 무효 등 다양한 부정적 효과가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와 국제기구의 평가입니다. Produce Report / Qahwa World

기회와 리스크, 균형이 필요하다

콜롬비아-중국 커피 수출 협정은 콜롬비아 커피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줍니다.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신흥시장을 개척하는 다변화 전략이자, 마약작물 대체를 통한 농촌 경제 구조 개선의 핵심 수단입니다. 장기 계약을 통해 농가 소득이 안정화되고, 불법 경작 대신 합법적 커피 재배로 전환하는 선순환이 기대됩니다.

다만, 중국 시장의 규제 강화와 환경·사회 기준 변화는 새로운 도전 과제입니다. 품질 관리, 이력추적, 인증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콜롬비아 생산자들이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계약 이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부의 체계적 지원과 함께 업계의 역량 강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생산 시스템 구축이 병행되어야 이번 협정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EAFI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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